11월 2일(수) 오전 11시 광주YMCA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을 가졌습니다.

비선실세 최순실에 농락당한 박근혜는 퇴진하시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광주YMCA 시국선언-

이게 나라입니까? 
이것이 정부입니까? 
부끄럽고 비참하고 울분이 차오릅니다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박근혜게이트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그 정점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으며, 이 사건의 몸통도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국가적 재앙의 완결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시오!
주권자인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명하노니, 비선실세 국정농단 책임자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시오! 아무 직책도, 책임도 없는 일개 사인이 통일・안보・외교 등 국가의 주요 정책에도 영향력을 행사하여 국가의 안위를 위태롭게 했을 뿐 아니라, 청와대와 정부 주요 부처의 인사에까지 개입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 만으로도 국헌 문란의 가장 큰 책임자인 대통령이 형사적 책임과 별개로 이미 헌법상 대통령의 민주적 정당성과 자격을 상실한 ‘헌법질서 파괴행위’입니다.  

국회는 조속히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특검법을 제정하고 특검을 실시하시오!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특검법 제정, 특검 실시로 국정을 농단한 대통령 측근세력과 이에 결탁하여 국가 기강을 흔든 자들을 엄벌해야 합니다. 
검찰이 청와대 눈치 보지 않고 ‘박근혜게이트사건’에 대해 소신껏 수사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특검법을 제정하고 특검을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권력의 시녀가 되어버린 검찰에 대한 개혁도 이번 기회에 분명히 이루어내야 합니다.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하시오!  
주권자인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명하노니,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수사하시오! 뿌리까지 도려내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기문란, 국정농단의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대통령의 책무는 ‘헌법을 수호하고(헌법 제66조 제2항) 헌법을 준수하는데(헌법 제68조) 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헌신짝처럼 내 던지며 스스로 헌법파괴행위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만이 작금의 사태를 수습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각계각층이 모인 <광주비상시국회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1. 비선실세 국정농단 박근혜는 퇴진하시오!
1. 비선실세 국정농단 세력을 엄벌하시오! 
1.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특검법을 제정하고 특검을 실시하시오!
1. 국민의 뜻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수사하시오!

2016년 11월 2일

광주YM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