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이드(Wiley H. Forsythe) 선교사
포사이드(Wiley H. Forsythe) 선교사는 1873년 미국 켄터키 출신으로 웨스트민스터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선교사로 파송되어 1904년부터 목포진료소에서 의료선교에 힘썼다. 오원 선교사 발병소식을 듣고 광주에 가던 중 나환자를 돌봄으로써 윌슨 선교사와 최흥종 장로를 감동시켜 평생 구라사업에 매진하도록 동기를 주었다. 그는 한 손에 성경을, 다른 한 손에 약을 들고 목포 길거리와 골목을 누비고 다니면서 사마리아인의 이웃사랑을 실천한 성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1912년 중병에 걸려 미국으로 귀국하였는데 1918년 캔터키 루이빌의 자택에서 별세하였다. 포사이드 선교사의 기념비와 윌슨 선교사의 기념비가 여수의 애양원에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