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MCA와 함께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99년도까지 회계 법인에서 근무를 하다가 잠시 쉬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제가 전남대학교 사회학과를 나오다보니 평소에 시민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때마침 저희 시숙님의 소개로 YMCA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가 서구문화센터에서 회계분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광주YMCA와 함께 할 수 있는 Y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YMCA는 특색이 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사님들은 정책이나 방향을 이끌어 주고, 이를 실무진들로 구성된 사무처에서 뒷받침 하는 이런 조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YMCA는 꾸준히 사회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것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겠다.’라는 YMCA의 목적과 저의 목적이 일치하는 것입니다.
광주YMCA와 함께했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신가요?
처음에 고생했던 그 첫 마음을 잊지 못합니다. 서구문화센터에서 회계의 기초를 다져가면서 힘든 시기를 함께 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마음의 감동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저희 가족이 일본요코하마YMCA 연수단과 홈스테이를 했던 기억입니다.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갖고 있던 선입견이 사라졌습니다. 일본인 한 개인과의 깊은 대화와 마음을 나누고 공감대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 분과 연락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광주YMCA 회원으로써 광주YMCA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YMCA 목적문에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함께~’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나’의 생각대로가 아닌 예수님의 뜻대로 따라 가다보면 완전한 이웃사랑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속성을 가지고 운동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YMCA의 전식구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전 세계적로 퍼져 나가면 좋겠습니다.
인터뷰_이철현,장은지(광주YMCA회원홍보팀)